일본 무크지와 5월 잡지 부록 지름신 접신중


 또 오랜만에 글 쓰네요.
 사실 이번의 슬픈 사고 때문에 아직 정신 수습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뭘 느끼고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것. 잘 먹고 잘 살다가도 죄책감이 일고, 그 죄책감에 지치고. 지치는 나 자신을 보여선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다시 들고.
 이게 외상증후군인가...싶은 나날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런 글 쓰는 것도 잘 하는 짓이 맞나, 써도 되나 판단이 잘 안 서는게 사실인데,

 굳이 말하자면 재활 훈련 같은 느낌으로 씁니다.



 밑으로는 편하게 반말체로 쓸게요.
 

 

 강남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우연히 구입한 일본 레스포삭 무크지, russet 무크지, ViVi.
 russet은 뭐라고 발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가타카나로는 라싯토라고 써 있는데.


 레스포삭에서 주는건 일본 카트 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된 쇼핑바스켓...이라고 한다.
 운동복 넣어 가지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사기로 결심. 가격은 18,640원.

 
 
 상자 안에 곱게 접혀 있는 백.

 

 저 러플 안에 속 끈이 달려 있어서 그걸 당겨서 묶으면 백 안이 안 보이게 할 수 있다. 가볍고 튼튼해서 대 만족.
 
 운동 갈 때 잘 들고 가고 있다. 
 운동 안 할 때 장 보러 들고 가기에도 괜찮을 듯.
 하지만 한 겹짜리 얇은 백이니까 너무 무거운걸 넣거나 평상시에도 들고 다니는 용도를 기대해선 안 된다. 일단 굉장히 큰 데다 가격 이상의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게 내 생각.

 그 다음은 russet의 무크지.

 

 처음 무크지를 본 순간, 뭐야 모노그램 짝퉁인가...-_- 했지만 배색이 맘에 들고 가볍고 튼튼하고 적당히 크고, 지퍼도 달려 있어서 샀다.
 가격은 18,600원이었음.

 

 꺼내는 순간 폴리 특유의 냄새가 좀 났다.
 재질은 폴리에 PVC 가공을 했다는데 생활 방수 정도는 될 것 같다.

 
 가운데 지퍼 장착.

 내지는 없지만 간단한 주머니 있음. 안은 꽤 넓다.

 이 가방은 어머니가 보는 순간 맘에 들어 하셔서 베란다에 내놔서 냄새를 좀 뺀 이후에 들고 가셨다.
 그 뿐 아니라 이 브랜드가 매우 맘에 든다며, 무크지를 정독하고 계심. 아무래도 후쿠오카에 가게 되면 이 브랜드 가방을 사다 드리게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ViVi는 사실 계속 구매할지 말지 망설이다 집었는데...

 부록이 세일러문 파우치였기 때문이다.
 한 번 사서 뜯어보고 다시 봉인해 넣어둘 것임을 알기에 망설였으나...내 혈관 속 덕후의 피가..............

 
 그냥 이거다.

 

 색깔도 흰 색이다. 내가 이걸 어찌 쓰겠소! 인조가죽이 또 아주 부들부들하니 흠집도 잘 나게 생겼다.

 
 뒷면엔 로고가.

 이 잡지는 이 콜라보를 기념하여 세일러문 컨셉 화보도 찍었는데...


 ...맘에 들어. -_-;;

 굳즈 소개 페이지를 열심히 봤는데,

 이세탄이랑 콜라보한 이 세일러 칼라 티 존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일스티커도 예쁜 것 같다.


 여러분, 세일러문 크리스탈 7월 방영 예정입니다! 니코동에서 하는 것 같음.

 

 하아...오랜만에 2D 본진 생길 것 같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것도 샀다. 샤워캡과 선글라스를 준다기에...

 

 선글라스는 역시 망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라스틱인데 너무 커서 코에 걸리질 않아. 가뜩이나 나는 콧대도 낮은데! 
 역시 선글라스와 구두는 시착을 해봐야 하는 아이템이었음. 어차피 별 기대 없이 재밌으려고 사긴 했지만 이걸 어찌 해야 할지 참...그냥 버릴까;


 

 이건 흡수 헤어 캡.


 손재주가 서툴러서 타월로 머리 말아올리는걸 잘 못하는 편이라 편하겠다 싶어서 샀다. 아직 써보진 않았음.
 일단 빨아야지.


 잡지는 일단 무크지랑 ViVi까지 읽어둔 상태. ViVi는 오랜만에 읽었더니 도움 되는건 둘째치고 재밌네. 
 간만에 일본 패션지를 체크하니 어떤게 유행인지 잘 알겠다. 문제는 내가 그 복고풍 유행이 매우 싫다는 것...
 난 6,70년대가 좋다. 80년대는 진짜 싫어! 왜냐면 그 시절을 너무 잘 기억하고 있으니까!
 눈 앞에서 흑역사가 다시 펼쳐지는 기분이 진짜 끔찍하다. 

 하지만 일자 눈썹 유행만은 고맙군.

덧글

  • 아니스 2014/04/26 17:54 #

    마음의 고향 세일러문... ...
    리메이크가 기대되면서도 걱정됩니다;ㅂ;
  • 치즈러쉬 2014/04/26 21:49 #

    이번엔 코믹스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서 어두운 느낌이 강화된다는데 저도 기대되면서도 떨리고 그래요.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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