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엔 샘플통 정리기간이라 샘플통이 많이 나왔다.
이번에도 부분 부분 나눠 찍어봤다.
향 이름이 생각 나지 않는데 라임...하여튼. 이모가 주신 건데 향이 취향이 아니다 보니 안 뿌리고 방치한지 오래되었다.
이대로 놔둬봐자 자리만 차지하겠다 싶어서 디퓨져에 부어버림. 그런데 디퓨져로써의 기능은 거의 못하고 있다.
알콜 들어있어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향이 약했나.
2. 아리따움 로즈워터 스킨
한 번 블로그에서 얘기한 적 있는데 세일가로 이거 사는 것보단 이니스프리 9900원 짜리 스킨 두 개 사는게 낫다.
느낌도 비슷하고 용량도 같고 가격은 2백원 싸다. 이니스프리 세일 때 그 제품을 세일가로 살 수 있다면 더 싸겠지.
닦는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 장미향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나는 장미향을 선호해서 일부러 이런 제품을 찾아 쓴다.
다만 대용량이라 좀 지겨운 감이 있을 수 있음. 스킨을 헤프게 쓰는 나도 지겨웠다. 계절에 맞춰 스킨 텍스쳐를 달리 해서 쓴다면 굳이 대용량 살 필요 없다고 봄.
3. 나우푸드의 EGCg
칼로리컷트 같은 제품 먹기엔 부작용이 걱정되고 해서 녹차추출물로 샀는데 효과는 모르겠다. 그냥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서 기름진 걸 너무 많이 먹었다 싶을 때만 한 알씩 섭취함.
4.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
작년 겨울에 잠깐 썼다가 봄이 되어서 다른 걸로 바꾸고 놔뒀다 다시 꺼내썼음. 그 때는 몰랐는데 놔뒀다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엄청 기름지다;
잘 마르지 않아서 몸에 바르고 한참 있다 옷을 입어야 하다 보니 추워...(ㅇㅅㅇ);;;
5.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바디로션
이건 여름에 썼던 제품. 보습력이 엄청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 발라야 그나마 괜찮다. 향도 시원하고.
여름에는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바디 제품을 안 발랐는데, 막상 발라보니까 피붓결이 다르더라고. 앞으론 이렇게 가벼운 제품들로 꾸준히 발라줘야 겠어.
6. 겔랑 아이세럼
담양 여행갈 때 꺼내 썼던 건데 쓰던 거니까 마저 써서 없애야지 싶어 집에서도 계속 썼다.
확실히 샘플은 아이 제품이 용량 대비 효율이 높다. 10월 내내 썼다.
7. 겔랑 수분세럼
너무나 익숙한 제품이다 보니 슬슬 감흥이 떨어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역시 이게 편하긴 해. 나의 딜레마야.
8. 코스메데코르테 AQMW 리콜렉션
냄새가 좀 구림...-_- 그런데 제품 성능은 꽤 괜찮은 것 같긴 하다. 한참 불긋하게 올라오던 트러블성 발진이 많이 가라앉음.
그 때 몸이 한참 안 좋고 스트레스 많이 받다가 늘 그렇듯이 모든걸 포기하고 나니 맘이 편해져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샘플 용기도 편함. 저래뵈도 딱딱한게 아니라 튜브처럼 말랑한 재질이라 누르면 쏙 들어간다.
다만 튜브처럼 갈라서 쓸 수는 없다. 난 갈라서 끝까지 다 쓰는걸 좋아하는데.
9. 아모레퍼시픽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오일 다 써서 샘플 털려고 썼다. 나에겐 핸들링할 때 좀 라이트한 감이 있음.
10. 아모레퍼시픽 화이트닝 앰플
봄에 사서 드디어 뜯었다.
전이랑 용기가 바뀌어서 두 개의 용제를 혼합하는 과정 없이 바로 쓰면 되는게 편하다.
한 세 개 정도 쓰고 나머진 남겨뒀다가 동방신기 콘서트에 맞춰서 쓸까 생각 중ㅋㅋㅋㅋㅋㅋㅋ
11. 크랩트리앤이블린 아이리스 핸드크림
향은 맘에 든다. 꼭 다시 사고 싶을 정도는 아니고.
12. 겔랑 수분 세럼
이것도 담양 여행때 쓰던 제품.
13. 에뛰드 마스카라 픽서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진짜 짜증날 정도로 구린 마스카라는 이걸 덧바르면 구제할 수 있음.
지금 쓰는 마스카라가 깔끔해서 이거 재구매할 필요성은 못 느끼긴 하는데, 존구 마스카라 만나거나 힘 빡 준 메이크업 하고 싶을 때 다시 사야지.
14. 프레쉬 블랙티 마스크
써보니 좀 촉촉해지긴 했다.
근데 프레쉬란 브랜드 자체의 가성비에 난 회의가 좀 있어서 살 것 같진 않음.
15. 에뛰드 코팩
이거 VIP 키트에 들어있던 건데 이제서야 썼다. 원래 코팩 안 써서 계속 묵혀두던 건데, 요즘 각질이 심해서 에잇 한 번 써보자 하고 썼더니 속이 후련.
나중에 또 어지간한 방법으로 화이트 헤드에 답이 없으면 코팩을 한 번 써봐야겠어.
16. 아모레퍼시픽 아이 젤
아이젤이라 보습력은 약하다. 샘플 정리 차원에서 썼는데 여름에 쓰는 걸 권장함. 아이 젤 내지 세럼이랑 크림을 같이 쓰도록 권장하는 브랜드들도 많은데 난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칫 하다간 비립종만 양산함.
17. 아모레퍼시픽 수분 크림
이것도 샘플 정리 차원에서 썼다. 편하고 좋긴 하다. 가격 빼곤.
가격도 얘네 브랜드 치곤 저렴하고, 저렴이들에 비하면 비싸고. 그런데 내가 저렴이 수분 크림 중에 아직 정착할만큼 맘에 쏙 드는걸 못 찾아서 계속 이걸 쓰게 됨. 실리콘 느낌도 덜 하고 해서.
난 무조건 노 실리콘을 외치는 편은 아닌데, 피부를 답답하게 덮는 느낌에다가 흡수도 더딘 건 싫더라고.
18. 아모레퍼시픽 퓨쳐 레스폰스 에이지 디펜스 크림
이 라인이 처음 써보는 건데, 기존의 타임 레스폰스랑 질감은 비슷한 것 같음.
요 몇년 사이에 너무 겔랑이랑 아모레퍼시픽만 쓰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 쓰는 제품들 다 쓰면 확 바꿔볼 예정이다.
이 제품, 올리브영 가니까 들어왔더라. 가격이 솔찬히 나가니까 매일 쓸 수는 없고.
진짜 피곤하고 눈이 빡빡한 날 하면 눈 주변 근육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도르륵 흐르며 숙면할 수 있다. 추천하는 제품임.
여행 때 쓰면 좋길래 담양 여행 때 들고 가서 썼다.
20. 미샤 선 밀크
여행 때 필름지 샘플 잘 들고 간다. 가서 쓰고 버리고 오면 가뿐하니까.
사실 이건 별로 좋아하는 제품은 아닌데; 미샤에서 이걸 잘 줌.
21. 베리떼 쿠션 샘플
홈쇼핑 구매시 색감 보라고 넣어주는 샘플인데 파데 대용으로 썼다. 용량이 많아서 다 바르면 토인 됨.
그리고 베리떼 색감이 더 어두운 것 같다. 조금 바르면 별로 티가 안 나는데 이걸로 바르니까 확실히 티가 남.
친구가 내 얼굴이 지나치게 두텁고 부얘서 놀램ㅋㅋㅋ
22. 랑콤 제니피크 샘플
잘 맞는 사람은 그렇게 강 같다는데 난 잘 모르겠다.
23. 악마크림
아는 분이 악마크림 예찬자라 한 번 써보고 좋으면 사라고 주셨는데 그냥 무난했다.
저렴이 중에선 이게 무난하긴 했지. 키엘 크림의 안 따가운 버젼.
24. 아이오페 선블럭
이것도 에센스처럼 발려서 발림성은 좋다.
타이항공 비즈니스석 탈 때 받은 것. 바디용으로 바르기엔 딱 일회용인 용량이다.
잘 발리고 흡수성도 괜찮음.
원래 여행 때 쓰려고 가져갔는데 잘못 뜯어서-_-; 집에 가져와서 썼다. 발림성 괜찮고 향도 괜찮은 편.
26. 라헬 나이트 젤
여러번 얘기한 적 있는데 꽤 괜찮다. 필름지 샘플만 써봐서 가격을 모르니 가성비는 모르겠지만.
27. 클라란스 미백 스킨
여행 때 쓰다 남아서 가져와서 마저 씀. 닦아내는 기능에 충실(한 마디로 평범하다고)하다.
28. 아모레퍼시픽 클렌징 오일
이 정도 샘플 크기가 2박 3일 여행엔 딱 좋다.
29. 설화수 윤조 에센스
난 이 제품의 성능도 잘 모르겠더라. 바르면 몸에 좋을 것 같은 냄새는 나는데.
30. 랑콤 비지오네르 크림
감사히 받아 쓰긴 했는데 별 기억이 안 남.
다음달엔 샘플 몇 개 정도 더 써서 정리하는 걸로 마무리 짓지 않을까 싶음.
그래도 본품 살 건 몇 개 없고.
올해는 화장품 사는거 줄이고, 있는 것부터 다 털어보자 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어디선가 뭐가 계속 나온다-_-;;
물론 조물조물 작게 사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얼마나 쟁이고 살았나 싶어서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음.
앞으로도 있는거 다 떨어 써버리고, 어지간한건 2월에 여행갈 때 면세점에서 살까 싶다.
그리고 색조 정리 좀 할까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음. 과연 몇 개나 정리해서 버릴 것인가...-_-;
태그 : 공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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