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몇 주 쉬었더니 캡션 수준으로 쓰는 글조차 안 써진다.
재활훈련으로 써보는 공병 후기.
1. 이니스프리 장미수 스킨
싸고 무난한 스킨. 닦아내기 좋다.
멤버쉽데이에 사면 더 좋고.
2. 마드레 랩의 오메가 쓰리
아이허브에서 행사할 때 싼 맛에 샀다.
오메가 쓰리는 정기적으로 먹어주는 편인데, 지금은 안 먹고 있다. 사놓은 영양제가 너무 많아서 다른 거 좀 먹다 다시 사야지.
3. 라네즈 젤 크림
여름이면 젤크림이지! 하고 포인트로 구매했는데 막상 발랐더니 땡기더라. 일이주 지나서 본격적으로 더워지니까 안 땡기고 쓸만 했다.
이런건 한 철 쓰고 없애야 해서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막판엔 몸에도 팍팍 발라서 없앴다.
이제 나이가 먹어서 여름에 젤 크림 바르는 것도 안 맞나 싶기도 하고.
4. 아모레퍼시픽 수분 크림
여행 때 들고 가서 쓰고 남아서 들고 와서 마저 썼다.
촉촉하다고 해서 샀는데 진짜 촉촉하긴 하다. 알콜 냄새가 많이 나서 그렇지-_-;
처음에 바르면 알콜 냄새에 인상이 확 찌뿌려질 정도. 제품 패키지에도 알콜에 민감한 사람은 구입하지 말라고 했던가, 삼가해달라고 했던가 하여튼 경고는 해놨더라.
이거 하나 더 사서 어머니 드렸는데 자차 지수가 높으니까 등산 갈 때 딱이라고 좋아하셨다. 나는 재구매할 지는 모르겠음. 아마 안 살 것 같긴 하다.
6. 비오템 젤 크림
이게 나한테 왜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잡부...?
라네즈 젤 크림 다 쓰고도 여름 막판이라 이걸 썼다.
뜯어서 써보니, 아 비오템 크림 이랬었지 하고 기억이 확 나더라. 예전에 딱 한 번 사서 쓰고 다시 안 샀는데 냄새가 일단 맘에 안 들고 가격 대비 성능은 쏘쏘해서.
7. 아모레퍼시픽 썬 크림
여행 때 쓰고 남아서 들고 와서 마저 씀.
8. 비쉬 스킨
닦아내는 용도로 무난한 스킨.
9.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럼
그린티 세럼 시크릿 박스 샀다가 추가 용량 샘플인 이게 당첨되어서 본품보다 이걸 먼저 썼다.
내가 노린건 그린티 오일이었지만, 꿈이 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아난타라 스파 맛사지 오일
여름이어도 건조한 곳에는 오일을 얇게 발라주기 시작했다. 막상 바르기 시작하면, 바르지 않은 피부와 차이가 확 난다는걸 절감하게 되어서 안 바를 수가 없다.
향을 맡으면 방콕이 생각난다. 아, 가고 싶어라...
11. 슈에무라 블랑 크로마 톤 업 오일
내가 좋아하는 질감보다는 라이트하지만, 프레시 오일보다는 라이트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무난한데, 큰 용량의 본품을 사진 않을 것 같고 샘플로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쓸 것 같다.
12. 에뛰드 아이브로우 카라
4호였나, 하여튼 밝은거. 난 밝은 눈썹도 맘에 들었는데 주변에서는 짙은 색이 낫다고.
그리고 화장품 파우치.
잡부로 샀는데 바로 변색되어 버린 너. 가벼워서 여름 한 철 쓰고 버리긴 딱 좋았다.
지금은 아모레퍼시픽 파우치로 바꿨는데 무겁고 커서 적응이 안 됨. -_-
첫날은 집에서 뿌리고 갔고, 여행 다음날부터 하루에 하나씩 썼던 향수.
3박 4일 일정에 딱 맞더라고.
지속력이 약하지만 상큼하게 여정을 시작하기엔 좋았다. 여름엔 지나치게 오래 향이 가는 것도 좀 괴롭기도 하고.
예전에 사서 가끔만 쓰던 7.5미리 네 개 짜리 키트가 있는데, 내년엔 그거나 열심히 써서 없애볼까 싶음.
14. 아모레퍼시픽 아이 젤
여름에 떠나는 여행 아니면 쓸 일 없겠다 싶어서 열심히 썼다.
화장품이라기엔 안 맞지만.
아모레퍼시픽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초 드디어 다 썼다. 태우면 안 좋은 냄새가 나서 괴로웠는데 드디어 다 씀. 야! 신난다!
요즘은 아이허브에서 산 메이어스를 쓰는데 사이즈가 좀 커서 태우는데 시간 걸리는걸 빼면 괜찮다.
슬슬 추운 계절이 다가오니 오일램프와 향초에 손이 가겠구나 싶다. 아직까지는 환기가 고통스럽지 않지만.
손톱 좀 빨리 말려보려고 샀는데 이거 떨어뜨리면 기껏 바른 매니큐어가 움푹 패이는 불상사가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분간 한 달에 하나씩 버리기는 계속된다.
화장대 한 켠에 박혀있어서 존재조차 까먹고 썩고 있는 애들을 하나씩 정리해야지.
그리고 제발 쓸 데 없는거 사는 것 좀 줄여야지...-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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