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뉴시즈_20160421 공연, 전시


 

 오랜만에 뮤지컬 봄. 요즘 진짜 문화인이 다 된 듯. 덕후가 아니고ㅋㅋ
 예전처럼 가슴 뛰게 하는 작품 만나기가 어렵다. 
 이 공연도 리뷰 메모 수준으로 하겠음.

 잭 켈리 - 서경수
 캐서린 - 최수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판매원(뉴스보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을 올린 신문사와 이에 대항하는 뉴스보이들을 다룬 얘기임.
 노동자의 권리와 아동의 권리 등을 다루기 때문에 스토리가 무겁다고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재에 국한된 얘기고, 작품 터치는 경쾌하다.
 대부분 뉴스보이의 떼창과 군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뮤지컬은 역시 앙상블의 군무와 떼창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함.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처음에 뉴스보이들의 스트라이크를 다루는 장면 보고 디즈니 답지 않은데...? 라고 생각했으나 스토리 풀리는 거나 마지막 완벽한 해피엔딩까지 보니 참으로 디즈니스러운 작품이구나 했다.


 주연 서경수는 처음 보는 배우인데 첫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는 썩 성에 안 찼다. 후반부 하이라이트 전 파트에서 음이 플랫되는 것처럼 들려서. 내 기분 탓일 수도. 다음부터 부르는 노래는 괜찮았고 키가 크니 눈에 잘 띄여서 리더 같이 보이긴 한다.
 
 최현선 배우가 불러주는 노래가 매우 좋았다.
 
 퓰리쳐 역의 배우는 수염 붙인 턱이 동글동글해서 낯이 익은데...? 하고 보니 지킬 때 새비지 역 했던 배우였음. 



 무대 배경은 전체적으로 멋졌다. 3층 높이의 철제구조물이 뉴욕의 건물들과 옥상, 신문사 내부로 바뀌는게 매우 멋졌음. 배우들이 그 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보니 간이 좀 쫄리지만. 
 튼튼하게 잘 만들었길 빌어야겠어.


 전반적인 느낌은 '오디가 또...!'
 아무래도 연말에 사골 아니 지앤하 또 올라오나 싶어 안타깝지만, 다행히 조완쟈가 나오는 스위니 토드가 그 사이에 버티고 있음.
 스위니 토드의 선전을 빌어봅시다. 
 하지만 스위니도 오디로선 초연이라 투자금 뽑기 힘들텐데 역시 좀 걱정됨.
 스위니야 괜찮겠지만 새로 들여오는건 제발 작품 좀 잘 골라라...;
 
 
 다음 작품으로는 역시 본진 나오는 마타 하리를 한 번은 봐야 할텐데 안 땡겨서 큰일임. 시놉 들었더니 영 별로임.
 본진의 몸매를 최대한 커버칠 수 있는 제복을 입고 나온다는데도 땡기지가 않아서 아직도 예매 안 함. -_-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와일드혼 작곡이니까 한 곡 정도는 들을만할 것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