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공병 후기.
이러다 공병 후기도 두 달에 한 번 쓰는 패턴으로 정착할까 두렵구요. -_- 10월은 다 가지 않았지만 다음주 토요일에 행사가 있고; 11월엔 행사가 두 개나 있어서 미리 씀.
윗줄부터.
1. 베드 헤드 헤드러쉬
한 마디로 머리 광택제. 조금만 양 조절 잘못 하면 머리를 다시 감아야 할 정도로 떡 짐;
실제로 외출할 때 머리 다시 감거나 약속 장소 근처 미용실 가서 머리 감고 드라이 받은 적 있음;
다신 사지 않을 것이다.
2. 댕기머리 진기
이거랑 헤드 샴푸랑 병행해 쓰고 있다. 다른게 마땅히 눈에 띄지 않아 쓰고 있는데 얼마전 어머니가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탈모 방지 샴푸가 있다고 알려주심.
그러나 난 이미 이 샴푸를 너무 많이 사 쟁였다. -_-; 당분간 계속 써야함.
3. 코코넛 오일
푸켓 가서 쟁여온 코코넛 오일. 그렇다, 이 시점까지 난 푸켓 여행기를 다 못 쓰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다녀온 간사이 여행기를 먼저 쓰고 싶어짐.
용기 바꿔쓰느라 공병 되었지만 이건 쓰고 있는 중. 무난하고 괜찮다.
4. 헤라 글램바디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어서 피부가 거칠거칠할 때 시원하게 긁는 기분으로 포인트 구매한 건데
피부 자극도 꽤 있는 편이고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쉽게 건조해지는 느낌이라 한 여름 외엔 잘 못 쓰는 편이기도 함.
재구매 의사는 없음.
5. 바나나 봍 스포트 자차
푸켓 여행용으로 왓슨스에서 50% 할인 행사 할 때 삼. 부드럽게 잘 발리는데 얼굴에 바르면 눈이 따가워지니 바디용으로만 추천함.
열심히 발랐지만 그렇다고 안 타는 것은 아님. 섬 하루 갔다 왔더니 살짝 노릇해졌다.
역시 아열대 태양 + 바람 + 모래 + 바다의 합작엔 어쩔 수 없지.
6. 우테나 마스크
일일일팩 용으로 나온 건데 얇은 종이 같은 시트에 스킨액 같은게 묻어있어서 아침에 화장 전 가볍게 하기 좋을 듯 하다.
나는 귀찮아서 저녁에 한 3분 하다 바로 떼내는 용으로 썼음. 싸서 좋긴 한데 시트도 잘 찢어지는 편이라 귀찮고 그냥 스킨 묻혀서 화장솜 올려놔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함.
7. 겔랑 베이비글로우
이거 하나만 바르면 완전 쌩얼 돋음. 이거 바르다 슈에무라 비비 썼더니 여자 팀장님이 당장 전에 쓰던거 버리라고 난리친 적도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섞어쓰면 부드럽게 발라지긴 하는데 커버력 낮아짐.
수정화장용으로 쓰면 뽀송해지긴 하는데 손에 묻는 것도 스폰지로 두들기는 것도 귀찮..아...
오키드 파데 썼을 때 수정화장용으로 쓰긴 했는데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메테리오트는 그냥 파우더로 쓰는게 좋겠어.
8. 아모레퍼시픽 수분 크림
무난해서 여러번 재구매한 제품이긴 한데 너무 자주 샀는지 좀 물리기도 하고.
다른 브랜드 제품 좀 찾아봐야지 하면서 실패하면 번번히 다시 사게 된다.
9월의 화장대 정리템
부르조아 골드 프론징 파우더 : 예쁜데 안 씀. 이거 만능멀티템으로 추천하는 사람 은근 많은데 음영 안 넣는 내겐 소용이 없었다.
아르마니 립스틱 : 연한 핑크인데 물려서 버림. 너무 오래 갖고 있었어.
슈에무라 하이라이트 : 비슷한게 많고 안 써서 버림. 가끔 바닥 깔 땐 파우더나 다른 하이라이터 올리니까 손이 안 감
9. 이니스프리 브로콜리 스킨
여름에 쓰기 좋은 스킨.
10. 에뛰드 원더포어 스킨
전에 썼을 때보다 알콜 기가 줄어들어 아쉽기도 하고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쓰기는 편한데 덜 닦이나...? 싶기도 하다.
펌핑해 쓰는 것도 편해서 내년 여름에 또 구매할 생각임.
대용량이라 막 쓸 수 있는 것도 좋다.
11. 미샤 바디 로션
이모가 주셔서 썼는데 가벼운 제형이라 여름에나 쓰기 적당하다. 끈적이는거 싫다고 여름엔 바디로션류를 안 바른 분도 많던데, 나도 그랬다. 그런데 막상 발라보니까 바를 때랑 안 바를 때랑 피부 감촉이 너무 달라...!
이제는 여름이라도 꼭 발라준다.
12. 제이슨 두피 샴푸
거품 잘 안 나지만 너무 좋다. 이 샴푸 쓴 이후로 두피 토닉 안 삼.
13. 센카 자차
부드럽게 잘 발림. 눈가가 좀 시리긴 하다.
친구가 일본에서 우르오스 자차 공수해줄 때까지 쓰려고 샀음.
14. 겔랑 수퍼아쿠아 토닉
여행 갈 때 쓰고 남아서 들고 왔는데 역시 비싼게 좋긴 좋다. 스킨에 비싼 돈 쓸 생각은 없지만.
15. 디앤써이즈와이 바디 로션
한 마디로 엘지 생건에서 만든 바디 로션임. 브랜드랑 제품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줄였다.
엘지는 제발 브랜드랑 제품 이름 좀 적당히 줄였으면...-_-;
투마루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샘플인데 용량도 커서 여행 갈 때222222
16. 아모레퍼시픽 파우더
샘플로 받았는데 콧잔등 눌러눌 때 썼다. 코만 번들거리기 쉬워서 꼭 눌러줘야 함.
17. 겔랑 아이크림
여행 갈 때...3333
10월의 화장대 정리템
베리떼 립틴트 : 쿠션 살 때 받은 것. 색상은 레어였다. 바르면 뽀송해지고 발색도 좋으나 절대 손이 안 가는 빨강이라 모셔만 두다가 버림. 다른 색이 왔으면 잘 썼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샤넬 립앤치크 : 말린 장미색이라 시즌일 때 바르면 히트였겠지만 불행히도 내 입술 위에선 너무 건조했다. 이거 내가 산 게 아니라 친구가 준 건데 너무 오래 갖고만 있었음.
미장센 볼륨 헤어 스타일러 : 뿌리 좀 살려볼까 하고 샀으나 잘 활용하지 못해서 버림.
매달 조금씩 버려도 사실 아직도 미련과 함께 버려야 할 제품들이 많다. 1년 6개월 안에 다 정리하고 가뿐하게 이사하야 할텐데.
말은 이렇게 잘 하면서 아직도 호기심으로 지르고 계속 쌓아두고 있는게 많아서 큰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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