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공병 후기 올립니다.
전에 핑크색 헤어팩을 사서 나름 잘 쓴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라인으로 사봤는데 이건 별로임.
제품 특징은 온열감이 있어서 성분이 더 잘 스며든게 한다는 건데 굉장히 미미하게나마 느껴지긴 하지만 그게 효과로 이어지냐면 글쎄요.
그냥 스팀 팩 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에뛰드 드라이 샴푸
꽤 잘 쓰는 제품. 주로 어쩔수 없이 주말 출근을 해야할 때 뒷통수랑 앞머리 살짝 뿌려주고 있...ㅇㅅ;ㅇ
아니 물론 머리 감고 나가면야 좋겠지만 내 몸이 기막히게 주말을 잘 알아요, 진짜 몸이 잘 안 일으켜짐.
그럴 때 그냥 면피만 하고 후다닥 일하고 온 다음 느긋하게 샤워하는 걸 좋아해서 쓰고 있다. 가끔은 새벽 출근으로 하루 정도는 더 버텨야겠군 할 때도 쓰고 있음.
드라이 샴푸로 다른거 쓸까 할 때도 있는데 자주 쓰는 것도 아닌데 너무 크고 비쌈. 이 제품은 주로 세일 때를 노려서 사고 있음.
3. 지방시 오 드 무아젤 오 플로랄
면세점에서 6병 충동구매로 사서 친구랑 세 병씩 나눠가졌던 것 중에 하나.
이제 남은 지방시 향수는 오드무아젤 밖에 없다. 이것도 올 겨울에 열심히 쓸 예정임.
이자티스 생각나서 샀는데 오 플로랄이 더 쓰기 편한 향이긴 함.
4. 유세린 아이크림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샀는데 유달리 좋은 점은 모르겠음.
5. 이니스프리 백서향 바디크림
막 쓰기 좋다. 좀 기름져서 번들거리긴 하는데 나같은 건성엔 나쁘지 않은 정도.
어릴 적 어머니가 쓰시던 콜드 크림 생각 난다. 세일할 때 반값으로 건지면 딱 좋을 것 같다.
세일할 때 살까 하다가 다른거 써봐야지 하고 관뒀는데 그 직후 후회함.
6. 아모레퍼시픽 쿠션
커버력은 높지 않은데 피부는 좋아보임.
확실히 피부가 편하고 닦아내는 용도로도 나쁘진 않음.
한 병 더 살까 했는데 정가로는 비싸다. 거의 2만원 가까이...?
나는 스킨엔 돈을 많이 안 쓴다는 나름의 화장품 가격 기준이 있어서 패스함. 세일 때 살 수 있다면 겨울 스킨으로 좋음.
8.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계속 쓰게 되는 클렌징 제품. 내 화이트 헤드 어느 정도 정리하기엔 역시 이 오일 만한게 없다 싶고요.
클렌징 스킨 같은거 써볼까 싶다가도 선뜻 용기가 안 난다.
9. 지방시 쟈르뎅 당떼르디
굉장히 달달한 향이라 사탕과 꽃을 동시에 연상하게 된다.
원래 달달한 향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한 번도 그런 계열의 향수를 산 적이 없다. 이것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마지 못해 산 편인데 막상 써보니까 꽤 손이 잘 가더라.
달달하긴 하지만 마무리 향이 굉장히 깔끔하고 여태까지 안 써본 계열의 향수라 기분 전환하기에도 좋다.
나중에 재구매할 것 같음.
지방시 향수는 내게 이자티스와 아마리지로 대표되는 노스탤지어의 향기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예전 그 시절, 내가 좋아하던 그 향이 떠오른다.
지오, 아나이스아나이스, 이자티스, 선플라워, 아마리지...
10. 크랩트리 앤 이블린 로즈워터 핸드크림
선물 받아 고맙게 잘 썼다.
11. 우르오스 자차
친구에게 한꺼번에 여러 개 선물받아 잘 쓰고 있다.
12. 빠니에 데 썽스 리퀴드솝
굉장히 순하게 닦여서 아침 세안으로 딱 좋았다.
화장품 갯수 늘리기 싫어서 본품은 좀 있다가 살 생각인데 본격적인 여름 다가오면 아마도 살 듯.
난 역시 스틱형이 편하다. 크리스탈 데오도란트가 그렇게 좋다던데 내년엔 한 번 써볼까 싶음.
그러나 올해 사재기한 니베아 스틱 데오도란트가 아직 고스란히 있다.
14. 겔랑 블랑 드 펄 파운데이션
이거 다 쓰고 다른 걸로 바꿔볼까 했으나 생각하기 귀찮아서 또 샀다.
연속 세 병째는 내 파데 인생에 처음이다.
<번외편>
에잇아워 크림은 발꿈치에 바르다가 포기했다. 처음 멋모르고 이걸 얼굴에 발랐다가 얼굴에 화끈거리는 열감이 바로 느껴져서 씻어냈음.
난 아직도 이 크림의 용도를 모르겠다. 남극 가서 피부 텄을 때 쓰나...?
수면팩 종류는 모공을 막아서인지 잘 안 맞더라
겔랑 에센스 스틱은 어쩌다 여행 가면 비행기 안에서 바르려고 샀는데 너무 오래 갖고 있었다;;
앞으로 비행기 안에선 필름지 에센스나 크림을 하나씩 사서 뜯어 써볼 생각이다.
요즘 난방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져서 사무실에도 필름지 샘플 남는 걸 여러 장 갖다 뒀다.
12월의 공병 계획은 딱히 없다. 안 나와서 건너뛸지도 모름.




덧글
2016/12/12 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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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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