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병 후기 올려봅니다.
1. 겔랑 오키드 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
수분, 유분으로 분리되어 있고 흔들면 안의 구슬이 이 두 성분을 섞어주는 역할을 한다.
내 지랄같은 티존이 조금이라도 여분의 기름을 접하면 트러블이 난다...는 걸 이 에센스를 쓰면서 깨달음;
티존은 부스터 에센스(ex.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럼)만 바르고 이마, 볼 등 넓은 부분만 이 에센스를 발랐다.
바를 때는 시루콧토 화장솜으로 발라줌.
이렇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던 것치고 효과는 글쎄...? 재구매 생각 없음.
2. 샤넬 넘버 파이브 엘릭시르 센슈얼
예~~전에 나온 젤 타입 한정인데 손이 잘 안 가서 방치. 이번에 화장대 정리할 목적으로 열심히 썼다.
바디 로션 발라주고 위에 덧바르면 향이 오래 가서 좋았다.
어릴 때는 넘버 파이브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나이 먹으니까 조금씩 좋아진 편.
3. 이니스프리 레드 비트 스킨
이거 단종된거 같던데...ㅠㅠ
4. 겔랑 아베이 토너
적당히 촉촉하고 향이 좋아서 기분 전환용으로 이거 바르고 아베이 마스크 발라주면 기분이 조크등요.
5. 겔랑 오키드 크림
화장대 정리용으로 밤에 발라줌. 좋기는 한데 프레스티지 라인까지는 올라가지 않는다는게 아직까지의 내 소신임.
6. 미키모토 에센스 마스크
친구가 선물해줘서 썼는데 덮자마자 피부가 간질간질해짐.
특정 마스크 재질에 따라 간지러움을 느낀다는걸 이걸 쓰고서 알았다; 그래도 꾹 참고 버텼는데 트러블은 안 나고 촉촉해지긴 함.
역시 겔마스크를 사야겠어.
7. 목주름 전용 패치
트위저맨 사러 롭스 갔는데 내가 원하는 미니 사이즈가 품절이길래 그냥 나오기 뭐 해서 집은 것 중 하나.
이것도 겔타입인데 잘 떨어져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목근육의 움직임이 많다는 걸 절감함.
어릴 때부터 목주름이 선명한 타입이라 이번 생은 포기했고, 얼굴에 바른 뒤 손에 남는 에센스나 크림이나 꾸준히 발라주고 있다.
8. 설화수 탄력 크림
면세점에서 싸길래(설화수 치고) 샀는데 요즘 같은 계절에 내게 잘 맞는 사용감이라 부담없이 아침 크림으로.
가끔은 저녁에도 퍽퍽 발라줬더니 금방 공병이 되었음.
나중에 면세점에서 또 사야지.
9. 일리 세라마이드 아토 크림
세라마이드 캡슐이 들어있다더니 진짜 뭔 알갱이 같은게 있어서 힘 있게 여러번 문질러야 없어진다.
아침에 샤워하고 난 다음엔 분초를 다투는데 언제 이걸 계속 문지르고 있어.
어차피 바디 오일도 바르겠다, 그 위에 살짝 덮어주는 느낌으로 바르는 거라 쓰면서 속 터짐.
재구매 예정 없음.
10. 이니스프리 팩트
얘네 팩트도 여러 종류던데 이건 요즘 안나오더라. 이름은 까먹었지만 덜 무너지는 여름용이었는데 사무실에서 수정화장용으로 제일 만족스러웠다.
사무실에 놓고 쓰는 수정화장용으론 큰 투자 안 하기로 해서 이니스프리로 대충 만족함.
11. 안나 수이 401
리뉴얼되기 전 구형인데 색이 맑고 예쁘게 나와서 유명한 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막 쓰기 좋고 부담스럽지 않다. 이거 뜨고 비슷한 타입 립이 많이 나왔지만 역시 401이 최고라고 생각함.
새로 나온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살 생각 있음.
12. 우르오스 자차
이제 우르오스 자차가 아닌 자차는 뭘 사야할지 알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음.
자차계의 방랑자였던 내가 정착한 제품.
제일 큰 장점은 내 피부 위에서 안 밀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눈가가 시리지도 않음.
요즘은 50 쓰는데 50은 수정액 타입이다 흑ㅠㅠ
그래도 다른 브랜드보단 덜 답답해서 쓸만 함.
13. 에뛰드 브로우 카라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까 하고 살펴봤는데 가성비로 에뛰드를 따라갈 브랜드가 없어서 정착 중.
14. 버진 코코넛 오일
푸켓에서 사온 오일. 코코넛 오일이야 다 비슷하지.
향이 다른 것보단 덜 강하고 보습력은 괜찮다.
바디 오일용으로 온갖 오일을 다 써본 것 같은데 제일 좋았던게 코코넛 오일이라 정착함.
치명적인 단점은 날이 조금만 추워지면 굳어버린다는 것이다. 귀찮아서 겨울엔 다른 오일 사서 쓰기도 함.
15. 얼라이브 맥스 포텐시 멀티 비타민
이만한게 없어서 재구매하고 싶은데 품절ㅠㅠㅠㅠㅠㅠㅠ 빨리 풀려라ㅠㅠㅠㅠㅠ
요즘은 비타민씨 구미랑 친구가 추천한 비 믹스를 먹고 있음. 디도 부족할 것 같아서 고민 중임.
요즘 사는게 너무 정신 없고 바빠서 화장대 정리계획을 세우긴 커녕 분노 잠재우기 용으로 막 지르고 있음.
진짜 이사가 걱정된다ㅠㅠㅠㅠㅠ 다 안 들어갈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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