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지쳐서 주말을 보내다 보니 공병 후기도 밀려서 쓰게 된다.
이번엔 작심하고 주말 이틀 다 쉬었더니 일요일날 컴퓨터 앞에 앉을 힘이 생기는군.
일박 하는 경우는 편하게 샘플지를 챙긴다.
1. 미키모토 크림 샘플지 - 기름진 편이다
2. 엔드미네랄 아이케어 샘플지 - 무난하다. 사실 이런 성분은 별로 믿지 않고 트러블만 없으면 만족하는 편
이제 코코넛 오일 스톡이 없으니 내년 여름 휴가는 열대로 갈까 싶음.
이건 전에 쓰던 것에 비해 라이트한 느낌이다. 코코넛 오일이 원래 다른 오일에 비해서 가볍기도 하지만 다른 코코넛 오일보다도 더 묽은 느낌임.
기온이 조금만 떨어지면 하얗게 결정화되어서 쓰기 나쁘지만 금방 스며들고 피붓결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서 코코넛 오일을 안 쓸 수가 없다. 겨울엔 다른 오일을 사서 쓰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쓸 생각임.
나는 원래 피부 건조화가 극심해서 겨울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다 못해 갈라져 아플 정도였다.
하지만 바디 워시 대신 비누를 쓰면서 일년 내내 코코넛 오일과 바디 로션을 쓰기 시작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여름엔 오일을 안 쓸 때도 있긴 하지만 로션은 꼭 발라준다. 바르는 것과 안 바른 게 확연히 달라서 도저히 안 바를 수가 없다.
건성 심한 분에겐 나처럼 바디 워시 대신 천연 비누와 오일 사용을 추천한다.
4. 로레알 크림 - 있던걸 다 썼는데 여름처럼 더운 날씨는 여전하고 해서 올리브 영에서 두 개 들이 셋트로 샀다.
테스트해보니 질감이 비슷해서 샀는데, 막상 써보니 면세점용이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기분상인지 이게 쪼끔 더 리치한 느낌.
쓰다가 갑자기 찬바람 불어서 이걸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왕 뜯은거 안 쓸 수도 없어서 겔랑 오일 섞어서 팍팍 써재꼈다.
5. 에뛰드 드라이 샴푸 - 가끔 주말 오전 출근할 때 머리 감기 귀찮아서 정수리랑 앞머리에 뿌리고 나간다.
점심 때 들어오면 되잖아...하면서.
꼼수만 는다.
6. 디올 틴트 - 사진으로 표시가 잘 안 나는데 바닥까지 거진 다 썼다. 역시 립은 디올이라고 감탄한 제품.
얼마전에 산 립스틱이 맘에 안 들어서 대충 다 쓰고 나면 디올로 싹 개비할까 생각 중이다.
7. 아로마 오일 - 브랜드가 잘 기억 안 나는데 아이허브에서 샀던 아로마 오일이다.
막상 받아보니 내가 생각한 향이 아니라 오일 램프 용으로 거의 안 쓰고 방치하다 코코넛 오일에 블랜딩해서 썼다.
8.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오 프레쉬 - 상큼해서 좋아하는데 30미리라 쓰기도 금방 다 썼다.
갖고 있는 향수 거진 다 써서 정리하면 재구매할 생각 있다.
9.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판테놀 10 스킨 샘플 - 무난한 물 스킨.
본품 샀는데 기존에 쓰던 스킨이 줄지를 않아서 뜯지를 못 하고 있다. 거기다 쓰다 팽개친 스킨 하나 찾았다... ㅇㅅ;ㅇ
10. 이니스프리 앰플 커버 쿠션 - 무난하게 촉촉하긴 하다.
사무실에 놓고 수정용으로 쓰는건 굳이 비싼거 쓸 생각이 없어서 주로 이니스프리 걸로 사고 있다.
11. 제이슨 두피 샴푸 - 얼굴에 닿으면 엄청 화한데, 내 피부에선 별 느낌이 없다.
내 두피는 진짜 딱딱한 모양이다.
12.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로션 - 친구가 줬던 건데 이제야 다 썼다. 한동안 놔뒀다가 화장대 비우는 일환으로 집중적으로 써서 없앰.
13.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유즈 샤워 젤 - 이것도 친구가 준 건데 운동할 때 쓰다가 운동 관두면서 놔뒀던걸 이제야 다 썼다.
운동 다시 시작하면 들고 가려고 놔뒀으나...
이제 그런 무모한 생각은...
버, 버리는 걸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왜 입 안에 들어가냐곤 묻지 마라. 나도 모름.
하여튼 지옥 같은 쓴 맛이라 절대 안 사겠다고 생각했으나 살리실산이 들어가선지 뾰루지 빈도가 극히 줄어들었다.
쟁여둔 클렌저가 많아서 당장 살 생각은 없는데 있는거 다 쓰면 언젠간 살 수도 있다.
15. 이브 로쉐 헤어 식초 - 효과는 모르겠지만 습관처럼 계속 쓰고 있다. 미용실 원장 선생님에게 칭찬 받은 적도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쓸 것 같은데 요즘 올리브 영에서 원플원 패키지를 보질 못하고 있다.
집에 쌓아둔 재고가 없어서 이젠 슬슬 사야 한다.
16.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 샘플도 오래 되면 냄새가 정상적이질 못하다. 그런데 한 병 더 있다.
17. 겔랑 오키드 크림 - 비싼데 왜 이리 내 피부 위에선 편한지
18. 아모레퍼시픽 타임 레스폰스 크림 샘플 & 컨투어 리프트 아이 크림 - 아모레퍼시픽 안 간지 오래 되었는데 샘플이 아직도 있다. 이사가기 전엔 샘플 다 써서 털어버릴 생각이다.
19. 아모레퍼시픽 abc 세럼 샘플 - 난 얘 효능은 잘 모르겠다.
컨설턴트 말에 의하면 이게 강같은 사람도 있다고 하니 확실히 개인 차가 있는 제품인데 있으니 쓴다.
이건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썼다.
20. 아모레퍼시픽 미백 세럼 샘플 - 쓰기 무난하다. 역시 여행 다녀오며 썼다.
그래도 아직 이거 안 써도 버틸 나이라 다행이다
22. 베네피트 토탈 모이스쳐 크림 - 전에 잘 썼던 기억이 나서 샀는데 여름에 쓰기엔 확실히 무겁다.
그리고 전에 썼을 때보다 더 피부 위에서 겉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23.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오일 - 다 쓰고 이번 여행 때 한 병 더 사둔거 개시할 생각이다.
24. 아모스 컬링 에센스 - 면세점에서 사면 싸고 쓰기도 편하다.
요즘은 미용실에서 받은 컬 크림과 모로칸 오일을 섞어 쓰고 있는데, 미용실에서 가르쳐준 케어 방법으로 확실히 머리카락이 덜 상하는 느낌이다.
25. 테라 브레스 오랄 린스 - 아침에 쓰면 입 냄새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고 해서 아이허브에서 사봤다. 워낙 커피랑 차를 좋아해서 입 냄새를 완전 차단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신경 안 쓰는 것 보단 낫겠지 싶다.
다음에 아이허브 구매하게 되면 또 살 생각은 있는데 요즘 물품 갯수를 줄이는 중이라 당분간은 안 살 듯.
+ 번외
이번에 화장대 정리한 것.
아까워도 안 쓰는건 과감히 버렸다.
저 립스틱은 에스쁘와에서 산 건데 눈화장 진하게 했을 때 입술에 발라주면 튀지 않고 예뻐서 입술이 편하지 않음에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과감하게 버렸다.
예쁘고 입술 편한 걸로 다시 사지 뭐.
다른건 어지간하면 다 발라서 없애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립제품은 확실히 다른 것보다 잘 버리게 된다.
오늘 저녁에 차 한 잔 하며 화장대 안을 다시 뒤졌는데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써서 없애 버릴 것들이 또 나왔다.
열심히 정리해야지.
그나저나 공병 후기 밀리니까 너무 길어서 쓰기 힘들다. 이거 말고도 여행 다녀오면서 나온 공병 사진이 더 있을텐데 못 찾겠음.
앞으론 밀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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