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거 얘길 쓸까 하다가 살짝 방향 바꿔서

그동안 마신 차와 그에 곁들인 디저트 위주로 기록.
동남아에서 파는 것 같다. 아이허브에서도 판다고는 하는데 패키지 그림이 다름.
이건 두툼한 사이즈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는데 인상적이진 않음.
샷 하나만 넣어달라고 해서 연하게 마시며 간만의 망중한을 즐김. 휴일날 나와야하는 것 자체가 슬픔이지만, 덕분에 카페 와서 차 마시며 책 읽는 여유도 부렸다.
평일은 모르겠고, 토요일 아침은 꽤 한가해서 좋더라. 점심시간부터는 적당히 시끄러워져서 일어났다.
뒤로 침대 높이까지 쌓인 책이 보이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ㅇㅅ;ㅇ
여섯시 넘어서 갔더니 그만..ㅠㅠ
이런 사탕을 팔다니 너무 신기하구나 홀홀홀
과일이 잔뜩 들어있는 히비스커스 베이스의 차다.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
향이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한데 내 머릿속에선 홍차와 우유가 결합한 이 특유의 향이 진짜 내 취향 아냐!란 생각이 제일 커서 그 이상의 감상을 방해함.
본인은 밀크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지만 내 생각엔 분명히 밀크티 매니아임! 하여튼 그런 자기 입맛에도 맛있었다며 특별히 선물해준 거라 마셔보긴 했는데, 다른 것보다 부드럽고 고급진 것 같다는게 감상의 처음이자 끝이었다.
저 빵은 부모님이 사오신 효자동 베이커리의 콘브레드인데 사진만 찍고 먹진 않았다.
창민이가 의경 시절 몇 번 산 적 있고, 윤호가 창민이 면회 갔을 때도 사들고 갔던 빵집이라 나도 궁금하긴 했는데, 카스테라 하나 들고 가 먹고 집에 돌아오니 나머진 이미 다 사라져 있음...
그러나 역시 내가 초콜릿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한 두개 먹고 냉동실행.
아마도 부모님이 다 드셨을 것이다. 부모님은 단 걸 좋아하시는 편이라.
차는 루피시아의 피콜로다. 진짜 이런 이름이다.
루이보스 별로 안 좋아하는 지라 걱정했지만 그럭저럭 잘 마셨다. 하지만 다시 사진 않겠지.
하나 더 사왔던 차는 금귤... 낑깡이란 차였다.
루피시아는 마시다 보면 어지간한 차는 맛이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향만 바뀔 뿐이다.
둘 다 거의 다 마셔가고 있긴 하다. 피콜로는 한 번 더 마시면 끝이고 낑깡은 사무실에 두고 마시고 있는데 얼마 안 남았다.
드디어 사쿠란보를 뜯어 마실 수 있겠어.
루피시아는 사쿠란보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끔 딴 걸 사보곤 한다.
이 글 쓰면서 깨달았는데 주변에 밀크티 매니아가 많았군;
차 좋아하는 거 알고 어디 다녀올 때마다 차 선물해주시는 분이 계신데 매번 감사히 잘 받아 마시고 있다.
대신 개수가 더 많잖아.
레몬향이 은은히 나는데 나는 여기다 설탕 절임한 레몬까지 넣어서 확실히 레몬 홍차로 만들어서 마신다. 딜마답게 진해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맛있음.
역시 화차는 중국이죠.
하지만 역시 향의 벽을 넘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오늘 먹은 초코 비스킷.
기대보다 훨씬 괜찮았음. 원래 이런 타입 잘 안 먹는데 세 개나 먹고 나머진 식탁 위에 뒀다.
내일 부모님이 다 드시겠지
하드에 있는 자잘한 달다구리 사진 이로써 다 털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