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_ 190629, 뮤지컬 시라노 _ 190825,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_ 191101 공연, 전시





 락 오브 스쿨은 할 말이 별로 없다. 영화랑 거의 비슷해서 만족스러웠고 연기나 노래 다 수준급이어서 만족스러웠다.
 애들이 연주까지 직접 하는 극이라 대견하면서도 걱정스럽기도 하고.
 락 넘버 워낙 다 좋아하는지라 좋은 노래 많이 나와서 좋았다. 애들 연기 다 찰떡이고.




 시라노 - 류정한
 록산 - 박지연
 크리스티앙 - 김용한

 
 이건 본진 보려고 본 극인데 재연이 초연에 비해 많이 다듬어져서 설득력 있어진건 좋은데 msg맛이 좀 덜해진 것도 같다.
 전에 초연 봤을 땐 분명 이 막장극 뭐야, 시라노 (애가) 완전 별론데..?하면서도 지 재능의 잘난 맛과 시니컬한 본성에 별개로 외모로 인한 낮은 자신감이 잘 느껴져서 개성이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재연 시라노는 좀 정상인에 가까워서 그런지 문인다운 느낌은 좀 덜했다. 뭔지 알겠지...? 천재 특유의 지 질나고 민폐투성이인데 재능이 반짝반짝 빛나서 완전 모른척 할 수 없는, 가스콘인지 가스통인지 그 불남 오브 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 맛이 좀 덜함.
 대신 순정 노선은 많이 삼.
 그리고 크리스티앙에게 개연성을 많이 부여해서 첫공 같이 아니 뭐야 이건...? 하는건 많이 사라지고 극이 좋아졌더라.
 근데 돈이 별로 없어선지 공연장은 광림에, 오케도 아니고 무대 장치도 내 기준 첫공보단 좀 별로....
 대신 이것저것 아이디어 많이 내서 뮤덕들의 재관람 이끌어내는 이벤트를 많이 했다.
 흑 짠내 난다. 나도 OST 준단 말에 낚여서 보긴 했다. 근데 합창이래...
 사실 이것도 말만 들은게 시디 받기만 하고 아직 안 틀어봄. 아 컴퓨터 틀 짬 있었으면 블로깅 진작 했어.

 최재웅 시라노 좋단 말 하도 많이 들어서 보려고 예매했는데 그 때쯤 바쁜거 터져서 친구에게 표 줬다. 친구에게 표 준게 아깝진 않은데 최재웅 시라노 못본건 아쉽다.


 울본진 이제 프듀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다음 작품 준비하더라...ㅜㅜㅜㅜ
 더 나이 먹기 전에 더 많은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군요, 본진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다리아저씨 - 강필석
 쥬디 - 유주혜

 
 솔직히 말하면 첫 느낌이 키다리아저씨인데 키가 안 커!! 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키다리아저씨인데 캐스팅 강필석 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바로 그 강필석 배우 보러 간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가 안 크다는 거 빼곤 매우 괜찮은 밸런스의 키다리 아저씨다. 노래 연기 다 좋음.
 매우 부드럽고 침착한 키다리 아저씨 되시겠다. 솔직히 톡다리 때는 뉴욕 넘버가 하모니인지 몰랐다(....) 강배우 화음 넘 부드럽고 아름답게 넣어줌.
 톡다리는 허당 느낌 나는게 매우 귀여웠는데 강배우는 뭐랄까...
 그 나이 먹고 진짜 사랑은 처음...?! 같은 느낌이랄까... 나이가 많다보니 키잡 느낌은 제대로...
 나이먹은 안소니 설정... 뭐지 쓰면 쓸수록 사람 이상해지는데...?
 그리고 유주혜 쥬디는 매우 씩씩하고 당차다. 첨엔 얼굴이 왠지 화나 보여서 나같네(...) 생각했으나 볼수록 정감 가고 연기가 존나 찰떡임. 이 날 우연히 아는 사람을 뵈었는데 그 분도 여주가 매우 인상 깊었다는 평을 나중에 주셨다.
 키다리아저씨 매우 잔잔하고 일견 지겨운데 막판엔 힐링 되고 귀엽다.
 
 

 이걸로 극 감상 대충 끝. 핸드폰 찾아보니 내가 임태경 팬텀, 박형식 토드 엘리자벳도 봤던데 당췌 일시를 모르겠다.
 관람일시 찾으면 추가하겠음.
 아 웃남 극장 버젼도 며칠 전에 봤는데 그것도 나중에 쓰겠음. 늘 쓸 글은 많은데 시간, 체력이 없지...